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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지털 포토 정의
내용
1. 디지털 포토 생성

  사진이 이미지의 일종이듯이 디지털 포토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디지털
이미지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신호로 형성된 모든 이미지를 총칭하여 디지털 이미지라 하는데,
우리는 컴퓨터 상에 대략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컴퓨터 상에서 직접 생성하는 방법
과 디지털 변환 장치를 사용하여 피사체나 기존의 사진이미지(필름 포
함) 등을 디지털 이미지로 생성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주로 그래픽 이미지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디지털 포토는
두 번째 방법 즉, 디지털 변환 장치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는데 여기에도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투과식(필름)이나 반사식(사진) 스케너를 사용하여 이미 사진 이미지화
된 이미지를 디지털화하는 방법과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피사체에서
직접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입니다.
아직까지는 디지털 포토 생성에 스케너를 주로 사용하지만, 전통적인 사
진 단계를 거쳐야만 가능한 스케닝 방식 보다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
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쉽게 디지털 포토를 생성하는 방법입니다.
(원하는 피사체를 향해 셔터를 누르면 캡쳐된 이미지는 디지털 카메라 내
부에서 디지털 신호로변환되고 저장되며, 즉시컴퓨터로 전송되어 모니터
를 통하여 바로 출력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쉽게 디지털 포토를 생성할 수는 있지만, 이
미 전통적인 사진술에 의해 만들어진 필름이나 사진을 디지털화 하려면
스케너는 반드시 필요합니다.(필름이나 사진을 스케너 대신 디지털 카메
라로 캡쳐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이미지 품질을 감안
한다면 고가의 디지털백을 사용해야만 하므로 일반적이라 할 수는 없습니
다.)
또 사용 목적(예를 들면 인쇄용 이미지가 필요한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
적인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 이상의 이미지 품질이 필요한 경우도 있데,
이 경우에도 역시 고성능 스케너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있어 드럼 스케너를 능가하는 것
은 없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디지털 포토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디지털 카메라
와 스케너를 함께 사용하는 혼합 방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이 더욱 향상되어 모든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때
까지)
Sinar는 매우 독보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하나의 뷰 카메라에 영역 CCD를 사용하는 디지털 백과 라인 CCD를 사
용하는 스켄 백 그리고 기존 필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inar P2 카메라에 디지털 백이나 스켄 백을 장착하면 디지털
카메라가 되고 필름을장착하면 일반 아날로그 뷰 카메라가 되는데필름과
드럼/플랫베드 스케너를 사용하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시스템입니다.
현시점에서는 고품질 인쇄를 위한 가장 적절한 시스템이라 생각됩니다.

2. 이미지 생성

  앞으로는 설명의 편의성을 위해 전통적인 사진술에 의해 만들어진 사진
을 아날로그 사진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화학처리 사진이 디지털 포토와 대립되는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디지털 포토와 상대되는 개념으로 설명
을 쉽게 하기 위하여 편의상 아날로그 사진이라 하는 것입니다.
아날로그 사진은 촬영에서부터 최종 출력까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
다.
1. 먼저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카메라를 사용하여 필름 유제면에 감
광시킵니다.(이때 필름 유제면에는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잠상이 형성됩니
다.)
2. 감광된 필름을 화학 약품을 사용하여 눈으로 볼 수 있는 이미지를 형
성해 냅니다.(필름 현상)
3. 현상된 필름을 확대기를 사용하여 인화지의 유제면에 감광시킵니다.
4. 감광된 인화지를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촬영된 이미지와 동일한 이미지
를 만들어 냅니다.(인화 현상)
즉, 아날로그 사진은 촬영...필름 현상....확대 인화 노광....인화 현상
의 단계를 거쳐 최종 출력물인 사진(프린트)를 만들어 냅니다.
디지털 포토는 이미지 캡쳐에서 최종 하드카피 출력까지 다음과 같은 과
정을 거칩니다.

1.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직접 이미지를 캡쳐하거나, 스케너를 사용 
하여 이미 출력된 아날로그 이미지를 디지털화 합니다.
2. 디지털화 한 이미지는 컴퓨터로 전송되고 모니터를 통하여 디스플레이
됩니다.
3. 디스플레이된 디지털 포토는 저장되거나 리터칭 과정을 거치게 됩니
다.
4. 컴퓨터에서 출력기로 데이타를 전송하여 최종 하드카피 출력을 합니
다.
즉, 디지털 포토는 이미지 캡쳐나 스켄.....모니터 출력.....이미지 리터
칭 및 저장....하드카피 출력의 단계를 거칩니다.
위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방법만 다를 뿐이지 아날로그 사진이나 디지
털 포토나 거의 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출력을 합니다.
단지 서로 다른 점 하나가 있다면 디지털 포토에 있어서 최종 출력은 필
수가 아닌 선택이고 아날로그 사진의 경우 최종 출력은 거의 필수라는 점
입니다.

3. 입력

  아날로그 사진에 있어 필름 현상 과정을 거치게 되면 1차적으로 눈으로
확인 가능한 이미지가 형성됩니다.
이때 필름의 종류에 따라 네가티브 이미지를 형성할 수도 있고 포지티브
이미지를 형성할 수도 있으며, 흑백 이미지를 형성할 수도 있고 컬러 이
미지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필름의 종류에 따른 상이한 형태의 이미지 형성과 작은 사이즈로 인해
이미지의 판독을 어렵게 소지가 있는데, 이보다 더 이미지 판독을 어렵
게 하는 것은 네가티브일 경우 이미지가 반전되어 형성된다는 점일 것입니다.
즉,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름인 35mm 컬러 네가티브 필름의 경우24x36mm
이미지 면에 색상은 반전되어(보색으로, 예를 들어 옐로우는 블루 색상으
로) 있어 일반인이 현상된 필름만을 보고 이미지를 판독한다는 것은 거
의 불가능합니다.
컬러가 반전되어 있다는 것은 완벽한 원본 이미지 판독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이것을 다 판독 가능한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확대 인화라
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35mm 포지티브 필름의 경우 컬러의 반전은 없으나 여전히 작은 이미지
면으로 인해 이미지 판독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은 영상 표현이고 그 표현은 그것을 보는 사람이 있어야 비로서 존재
가치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즉, 아무도 보지 않거나 보여 줄 수 없는 사진은 이미 사진으로서 그 가
치를 상실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전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
고 효과적인 방법은 아마도 잡지 등의 인쇄매체를 활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쇄 전과정이 이미 디지털화만 인쇄가 가능하게됩니다.
따라서 인쇄 매체에 사용된 사진은 이미 디지털 포토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날로그 사진의 경우 확대 인화 출력은 필수 과정이라 할 수 있
고, 그 최종 출력물을 우리는 사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포토의 경우는 디지털 카메라로 이미지를 캡쳐하거나 스케너로 아
날로그 이미지를 스켄하면 즉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하여 디스플레이 될
수 있습니다.
모니터에 디스플레이되는 이미지는 캡쳐 사이즈나 스켄 사이즈에 따라 크
기가 다를 수는 있으나 대개의 경우 이미지 판독에 충분한 크기로 디스플
레이될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연결된 경우 즉시 전세계를 대상으로 전시
가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디지털 포토의 경우는 최종 하드카피 출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고, 모니터에 출력된 이미지 자체를 디지털 포토라 명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아날로그 사진의 최종 출력물(프린트)과 모니터에 디스플레이된 디지털
포토를 동일시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데, 디지털 포토는 아날로그 사진의 한 줄기이지만 서로 다른 길을 가야
만 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이미지라도 인화지로 표현된 이미지와 모니터를 통하여
보는 이미지는 서로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화지 표현이
알맞은 이미지가 있을 것이고 모니터 표현에 알맞는 이미지가 있을 수 있
습니다.
또 인화지 표현에 알맞게 이미지를 조절할 수 있고 반대로 모니터에 알맞
게 이미지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디지털 포토나 아날로그 사진이 모두 사진이지만 그 둘 사이는
서로 다른 방식을 사용함에 따른 차이가 있고 이로 인해 목적과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출력

  디지털 이미지 변환 장치(디지털 카메라나 스케너)를 사용하여 입력되고
형성되어 모니터로 출력된 사진 이미지를 디지털 포토라고 한다는 것은
위에서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디지털 포토는 아날로그 사진과는 달리 보존성에는 문제가 있
습니다.
아날로그 사진은 비록 영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앨범에 넣어 보관할 수도
있고 휴대도 가능한 반면 디지털 포토는 전원 공급이 중단되면 바로 사라
져 버립니다.
물론 이것이 이미지의 소멸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원 공급이 되는 동
안 볼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또 생각하기에 따라서
는 상당히 거북한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디지털 포토 작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날로그 사진과 동일한
최종 하드카피 출력물 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디지털 포토에 냉소적인 사진사들이 많은데 그들이 디지털 포
토를 거부하는 이유 중 가장 우선으로 꼽는 것이 바로 이 하드카피 출력
물의 품질이 사진에 비하여 떨어지기 때문에 상업적 활용이 어렵다는 점
입니다.
얼핏 들으면 맞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시판되는 관련 장비를 사용하여도 아날로그 사진에 비하여 전혀 손
색이 없는 하드카피 출력물은 물론 인쇄용 디지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
니다.
단지 출력물의 크기와 입력기기의 성능 그리고 출력기의 성능에 따라 하
드카피 출력물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는데, 출력 이미지의 용도
만 정확하다면 그에 알맞은 장비를 선택하여 아날로그 사진과 동일한 최
종 출력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최종 출력 이미지가 아날로그 사진과 같은 품질
을 얻을 수 있느냐가 아니라 출력 이미지가 커질수록 또 고품질이 될수
록 아날로그 사진에 비하여 출력 비용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포토의 하드카피 출력 비용이 높다는 것은 디지털 포토의 경쟁력
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대중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 문제는 기술 발전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고 관련 기업에
서 출력 단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빠른 시간내에 아날로그
사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5. 장단점

  흔히들 아날로그 사진에 비하여 디지털 포토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지니
고 있다고 합니다.
1. 이미지 캡쳐 즉시 확인할 수 있다.
2. 즉시 저장이 가능하며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
3.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므로 창작 영역이 넓어진다.
4. 출력까지의 시간이 짧고 항상 동일한 품질의 출력이 가능하다.
5. 다른 매체와의 호환성이 크다.
6. 환경 유해 요소가 적다.
반대로 디지털 포토는 다음과 같은 단점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1. 출력 단가가 높다.
2. 색 맞추기가 어렵다.
3. 컴퓨터 관련 새로운 지식이 필요하다.
4. 저작권 보호가 어렵다.
이것은 모두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맞는 것일수도
있고 틀린 것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는 항목은 폴라로이드 필름을 사용한다
면 아날로그 사진에서도 촬영 즉시 이미지를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광고 사진처럼 즉시 확인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여전히 폴라로이드 필름
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단점으로 지목한 색맞추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
진사가 직접 자신의 사진을 만들지 않고 전문 현상소 등에 의뢰하여 사진
을 만들어 왔던 것이 원인일 것입니다.
만일 자신의 사진을 스스로 만들어 왔다면 색보정의 원리는 디지털이나
아날로그 사진이나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 할 이유가 없기 때문
입니다.
단지 디지털 포토는 사용되는 기기의 특성상- 여러 대의 모니터에서 동일
한 색상을 출력하기가
어렵고, 여러 종류의 출력기에서 동일한 색상으로 출력하기가 어려운- 문
제는 있으나 이는 추후 기술발전(컬러 매니지먼트)과 연관이 있어 해결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해 보면 디지털 포토의 유일한 장점은 꿈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 즉
기존 아날로그 사진이 지니고 있던 표현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
과 그 한계 극복이 일부 전문가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고 누구나 그래픽
프로그램을 약간만이라도 익힌다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유일한 단점은 디지털 포토가 지닌 아날로그 사진 한계 극복 능력
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이를 남용하여 저질화 또는 악용될 소지가 있다
는 점입니다.
디지털 포토는 이제 시작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디지털 포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야 말로 디지털 포토가 지닌 무한한 가
능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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