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애니메이션 산업 등 도내 2개 사업이 지역혁신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산업자원부는 2일 춘천(강원정보영상진흥원-한림성심대학) 애니메이션 산업구조 개선사업과 철원(철원플라즈마협회) 전자빔이용 농수축산물의 고품위 보존사업 등을 혁신기반사업으로 선정했다. 

　오는 2007년까지 철원에 매년 12억원씩 36억원, 춘천에 매년 11억원씩 모두 3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춘천은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지역기반이 탄탄하고 고용창출 기대 효과가 높은 점이, 철원은 미래 지향적이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고성의 해양심층수 개발 및 지역전략산업 육성, 홍천의 건강·의료기기산업 지역혁신체제 구축을 위한 포럼, 강릉의 지식기반산업 혁신 포럼 등 도내 10개 시·군이 제출한 각종 포럼활동 지원을 위해 2,000만~3,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반면 혁신특별분야에 신청됐던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와 강원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구조 고도화 사업은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