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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니메이션
내용 <아이뉴스24> 
해외 애니메이션상을 휩쓸었던 작품 '버스데이보이'의 박세종 감독이 국내 기관 지원으로 한국형 창작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박감독을 영입한 곳은 강원정보영상진흥원(이사장 박흥수). 

진흥원 측은 "지난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박감독과 국내에서의 활동계획을 확정했다"며 "앞으로 2년 동안 박감독과 가족이 강원도 춘천시에 머물며 세계 시장을 공략할 극장용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박감독은 지난해 안시 애니페스티벌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미국 시그라프와 시드니영화제, 영국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대상을 거머쥔 실력있는 감독"이라며 "올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 부문 수상후보에도 오른 박감독을 영입해 제작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진흥원에 따르면 '버스데이보이'로 이름을 알린 박감독은 미국 메이저 제작사로부터 지속적인 영입제의를 받고 있으나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에서의 활동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국은 지난 50년간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는 애니메이션의 절반 이상을 제작해 온 애니메이션 강국이면서도 창작이 아닌 하청작업에 머물러 능력에 걸맞는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다"며 "그나마 중국 등의 후발주자가 값싼 임금으로 하청 수주마저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창작능력을 키우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 측은 "박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핵심 스탭들도 함께 영입해 지원할 것이며, 제작 전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최초 기획과정이 종료되는 시점에 해외로부터의 투자유치와 국제적 배급이 가능한 수준의 애니메이션 기획안, 파일럿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정보영상진흥원 박흥수 이사장은 "우리는 애니메이션이 반도체 못잖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의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하청이 아닌 창작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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